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3 방문기 | 1인 가구 취향 저격 가구·소품
안녕하세요 비비입니다. :)
지난 주에는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다녀왔습니다. 본 행사는 전자기기부터 주방용품까지 다양한 생활 가구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페어인데요, 저는 이번 페어에서 1인 가구가 좋아할만한 감성 아이템을 주목했습니다.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
최근 1인 가구가 인테리어를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제품은 '조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조명이 그렇게까지 인기가 많다는 걸 잘 체감하지 못했는데, 렉슨미나램프가 세대 불문하고 유행하는 걸 보고 조명의 인기를 실감했던 것 같아요.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제가 주목한 조명 브랜드는 '보나키아'입니다. 귀여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 가구 "사물집"
2층으로 입장하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사물집'입니다. 너무 예쁜 거울 포토존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다양한 유리공예 제품을 볼 수 있었는데, 화려한 조명이 부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게 인상적인 브랜드였습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꼭 집에 들이고 싶은 제품이었어요😂
송월타월 "타올쿤(TOWELKUN)"
'타올쿤'의 부스는 제가 이번 페어에서 가장 주목했던 부스인데요, 초록색의 비비드한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운 부스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알아보니 '타올쿤'은 74년의 긴 역사를 가진 '송월타올'이 편집샵 '발란사'와 함께 콜라보하여 새로 탄생한 캐릭터라고 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수건을 내세우는 브랜드지만, 그 외에도 캐릭터 디자인을 가미한 다양한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문구 제품은 젊은 세대가 가볍게 구매하기 좋은 제품이라 인지도를 위한 좋은 수단으로 보이더라구요. 사실 이런 IP사업은 캐릭터가 마음에 와닿지 않으면 실패하기 쉬운데, 타올쿤은 옛날 애니메이션 느낌의 레트로함과 키치함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수건 색상 배합도 너무 귀여워서 눈에 들어왔던😂
타일 인테리어 "목단가옥"
이번 페어에서 '목단가옥'의 부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차분한 목조 느낌의 벽과 사젠도 타일로 제작된 욕실 가구를 배치해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너무 예쁜 타일 세면대😢 이런 세면대 하나 들여놓으면 화장실을 전부 타일로 꾸미고 싶어질 것 같지만 욕심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목단가옥은 카페 공간만 들어봤는데 페어 부스에서는 사젠다 타일로 제작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감각적면서도 재밌는 브랜드가 많아 구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둘러보기 좋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였습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대기업 브랜드부터 확실한 마니아층을 가진 소규모 브랜드까지 다양한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여 많이 소개하진 못했지만, 아래로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을 것 같은 브랜드도 몇 개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떠오르는 캐릭터 브랜드 "핑고(PINGO)"
귀여운 디자인의 도자 브랜드 "MWM"
라이프스타일 셀렉샵 "BABT SEOUL"